※ 사칭 사기를 당한 분들의 법적 대응을 돕기 위해 쓴 안내 글입니다. 실제 IBKR, 그리고 관련 회사·서비스와는 어떤 관계도 없습니다.
법무법인 수림 성공사례
요지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이름을 빌려 투자를 권하는 사칭 사례가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 이름이 붙은 단체방이나 앱이 송금을 요구한다면, 그 회사 공식 대표번호로 내가 먼저 전화해 보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송금을 이미 했다면 바로 112나 금융회사에 정지를 신청합니다. 돈이 아직 계좌에 머무는 동안 정지가 걸려야 되찾을 몫도 커집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쪽이라는 연락을 받고 이 글을 찾으셨다면, 지금 가장 궁금한 것은 그 연락을 믿어도 되는지, 이미 보낸 돈은 어떻게 되는지일 겁니다.
이 글에서 정리할 것
진짜 연락인지 공식 경로로 가려 보는 방법
리딩방 사기가 보통 흘러가는 순서
돈을 보낸 뒤 할 일: 지급정지 요청, 3영업일 안 서류 제출, 신고
보낸 돈을 돌려받는 길
IBKR 이름은 이렇게 빌려 쓰입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Interactive Brokers, IBKR)는 미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증권사입니다.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을수록 사람들은 의심을 덜 하게 되고, 사칭하는 쪽은 바로 그 점을 노립니다.
'IBKR'과 '이승희 대표'를 함께 다룬 국내 보도는 찾지 못했고, 이 이름의 인물이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임원이라는 자료도 찾지 못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랙티브브로커스가 직접 밝힌 사칭 주의 내용과 해외 보도입니다.
언론 기사와 회사 공지에서 확인된 내용부터 봅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비슷한 브랜드·로고·디자인으로 자사 웹사이트를 흉내 내 돈이나 신분증 같은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사기 웹사이트가 있다고 경고하고, 공식 웹사이트는 www.interactivebrokers.com이라고 밝혔다. · 출처 Interactive Brokers
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다른 웹사이트 도메인도 갖고 있지만 제3자 웹사이트나 회사와는 어떤 제휴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 · 출처 Interactive Brokers
2025년 6월 보도에 따르면 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범죄자가 자사 직원을 사칭하고 회사 브랜드와 이메일 주소를 도용해 송금이나 민감한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고객에게 경고했다. · 출처 Help Net Security
같은 보도에 따르면 인터랙티브브로커스는 먼저 연락해 투자 상품을 권하거나 SNS로 개별 계좌를 상담하지 않으며, 원격 접속이나 계좌 개설·해지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출처 Help Net Security
진짜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쪽 연락인지는 이렇게 가려 봅니다
번호는 내가 찾아서: 연락해 온 쪽이 건넨 번호나 링크로는 진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표번호를 직접 찾아 전화하고, 그런 직원이나 상품이 정말 있는지 물어봅니다.
앱을 깐 경로: 단체방에서 받은 링크나 APK 파일로 들어온 앱이라면 그 앱으로는 거래하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 안내도 같습니다. 단체 채팅방 같은 곳에서 공식 경로가 아닌 주식거래 앱 설치를 권하는 업체와는 금융거래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금주 이름: 돈 받을 계좌가 회사 명의가 아니라 개인이나 상관없는 법인 명의라면 그 자리에서 송금을 멈춥니다.
등록 여부: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곳은 일대일 채팅으로 투자 정보를 줄 수 없습니다. 파인(fine.fss.or.kr)에 이름을 넣어 확인합니다.
체크 포인트 하나. 일대일 채팅방에서 투자 정보를 건넬 수 있는 곳은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투자자문업자뿐입니다. 파인(fine.fss.or.kr)에서 그 이름이 나오는지 찾아봅니다.
체크 포인트 둘. 수익을 약속하거나 손실을 채워 주겠다는 말은 불법 업체에서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리딩방 사기는 보통 이런 순서로 흘러갑니다
진행
피해 사례에서 자주 보이는 장면
말 걸어오기
대개 링크 하나로 시작합니다. 문자나 오픈채팅, 네이버 밴드 초대, 유명 투자자 영상에 달린 댓글을 따라가면 리딩방이 나옵니다.
믿음 얻기
한동안은 돈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무료 강의를 열고 종목을 골라 주며 작은 수익을 경험하게 합니다.
앱·사이트로 옮기기
그다음에 증권사 것과 똑 닮은 앱이나 HTS를 설치하라고 합니다. 기관계좌, 비상장 주식 같은 말이 이때 등장합니다.
돈이 묶이는 순간
찾으려고 하면 세금이나 수수료, 보증금을 먼저 넣으라는 답이 옵니다.
이미 돈을 보냈다면 이 순서로 움직입니다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환급은 지급정지된 계좌에 남아 있는 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송금 멈추기 돈을 빼려면 세금이나 수수료, 보증금, 추가 배정 대금을 먼저 내야 한다는 말이 나와도, 그 요구에 맞춰 더 보내지 않습니다.
은행에 정지 신청 송금에 쓴 금융회사 콜센터나 112로 곧장 연락해 지급정지를 신청합니다. 많이 헷갈리는 부분인데, 전화로 접수했다면 3영업일 이내에 피해구제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따로 제출해야 합니다.
화면 캡처 단체방을 나가거나 앱을 삭제하면 기록을 되살리기 어렵습니다. 그 전에 상대와의 대화, 앱과 사이트 화면, 접속 주소, 송금 계좌와 이체 기록을 캡처해 둡니다.
경찰·금감원에 알리기 112로 경찰에 신고하고, 1332로 금융감독원에도 알려 둡니다. 무엇부터 할지 막막하다면 1394에 전화해 상담을 받아도 됩니다.
보낸 돈을 돌려받는 길도 있습니다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지급정지로 묶인 계좌의 돈은 피해구제 절차를 거쳐 돌아오고, 그 밖의 금액은 명의인 재산 가압류와 배상명령, 민사 소송으로 받아 냅니다. 언제, 어느 계좌로, 얼마를 보냈는지 날짜순으로 적어 두면 어느 절차든 한결 빨라집니다.